•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홈런 1위 올라선 최정 "홈런왕 전혀 생각하지 않아"

등록 2023.06.20 22:5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 초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2023.06.2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 초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2023.06.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6)이 팀이 1위로 올라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정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결승 만루포를 터뜨려 6-1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 10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정은 두산 네 번째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결승 만루 홈런(시즌 15호)을 쏘아올렸다.

최정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서 개인 통산 네 번째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또한 개인 통산 13번째 그랜드슬램을 기록해 역대 최다 만루 홈런 공동 2위에 올라섰다. 1위 이범호(17개)에 4개 차로 다가섰다.

시즌 39승 1무 24패를 기록한 SSG는 LG 트윈스(39승 2무 25패)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최정은 "마지막 타석이 정말 힘들었다. 초구에 상대 투수 이영하의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했다. 타격 포인트가 흔들리면서 삼진을 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영하는 풀 카운트라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것이라 생각했고, 슬라이더를 잡자는 생각으로 타이밍을 늦게 잡고 스윙을 했는데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멘털적으로 흔들리는 타석이었는데, 나름 대처를 잘했고 결과가 좋게 나와서 좋다. 타격감은 첫 타석부터 괜찮았다"고 말했다.

홈런 부문 1로 올라선 것에 대해 "겸손이 아니고 홈런왕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만 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이후에는 보너스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팀이 이기는 홈런을 많이 치는 건 좋다"고 견해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 초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만루홈런을 치고 홈에서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06.2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 초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만루홈런을 치고 홈에서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06.20. [email protected]


SSG와 LG의 순위 싸움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최정은 "시즌 초반이고 LG가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에 LG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만나는 팀마다 이기고, 1승씩을 챙기려고 할 뿐이다. 선수들도 순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위 싸움을 즐길 수는 없다. 너무 힘들다. 재밌을 수도 있지만, 긴장이 많이 된다. LG가 강팀이라는 걸 인정하면 편하다. 인정해야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전했다.

롯제 자이언츠 일색인 올스타 투표에서 3루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라고 했다.

최정은 "기분 좋다. 롯데의 일원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이 롯데인데 나 혼자 3루에 서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며 "올스타전은 별들의 축제 아닌가. 영광스러운 자리이니 잘해야 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SSG 김원형 감독은 "10회초 공격에서 만루 홈런이 나오는 과정이 좋았다. 집중타는 없었지만 김찬형의 볼넷, 추신수의 안타, 최지훈의 번트가 최정으로 이어져 좋은 결과를 만들어줬다. 그 찬스를 최정이 스타답게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역시 최정이다"고 극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