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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웨이트 항공회담 '성과'...직항 항공편 재개 여건 마련

등록 2023.06.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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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웨이트 항공회담서 항공 운수권 증대 합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6.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과 양국 간 항공 운수권 증대와 항공사 간 공동운항협정(코드셰어) 허용 등을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쿠웨이트는 우리 기업이 쿠웨이트국제공항 위탁운영사업,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프라 협력이 활발한 국가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항공 운송 분야로 확대했다.

이번 항공회담에서는 우선 양국 간 항공 운수권을 기존 왕복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리면서 부산-쿠웨이트 노선은 주 2회를 추가로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의 운항스케줄 편성이 용이해져 지난 1986년 이후 중단된 직항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또한 한·쿠웨이트 노선에서 항공사 간 공동운항협정(코드셰어)을 맺을 수 있게 돼 좌석 판매 및 실제 운항에 항공사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2개 이상 국적사의 취항이 가능해졌으며, 항공협정에 안전·보안 강화를 위한 규정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 김남균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직항 항공편 개설을 촉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인과 교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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