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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23년,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상승 한계치 근접"

등록 2023.12.01 16:48:28수정 2023.12.01 18: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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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파리협약서 설정한 기온 상승 수치 도달"

"10년 안에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 기온 1.5도 영구적 상승"

[두바이=AP/뉴시스] 유엔(UN)과 세계기상기구(WMO)가 2023년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올해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4도 상승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한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 2023.12.01.

[두바이=AP/뉴시스] 유엔(UN)과 세계기상기구(WMO)가 2023년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올해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4도 상승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한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 2023.12.01.

[서울=뉴시스] 이동현 인턴 기자 = 유엔(UN)이 올해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앞으로 홍수, 산불, 빙하가 녹고 폭염이 증가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고 미국 AP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기상기구(WMO)도 올해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4도 상승했으며 이는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서 설정한 상승 한계치인 1.5도에 거의 도달한 수치라고 밝혔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올해 초 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엘니뇨의 영향력이 커져 앞으로 4년 안에 일시적으로 (상승기온이)1.5도에 도달할 것이 확실히다"며 "10년 안에는 영구적으로 1.5도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파리협약의 주요 목표 기준이 1.5도 이내로 상승한 상태가 30년 동안 지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국 기상청의 리처드 베츠는 "실제로 1.5도를 초과하는 상황을 무엇으로 간주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없다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조치가 시급한 시점에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WMO의 조사 결과 2015년부터 올해까지 9년은 기록상 가장 더운 해였다. 올해 기온에 대한 조사 결과는 10월까지만 측정한 기록이지만 이미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고 WMO는 밝혔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이미 산업화 이전 평균 기온보다 2.5~3도를 넘어서는 심각한 온난화를 향해 가고 있으며,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천 년 동안 빙하 손실과 해수면 상승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화석 연료의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예전보다 확실히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유한 국가에서는 많은 화석 연료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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