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음악축제 19년만에 중단 위기…생가터 조성은 지속
![[광주=뉴시스] 정율성 음악축제 포스터.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19/NISI20211019_0000849750_web.jpg?rnd=20211019172745)
[광주=뉴시스] 정율성 음악축제 포스터.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정율성 음악축제' 올해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지만 불로동에 추진하고 있는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지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율성 음악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열렸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도 온란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광주시는 매년 2억~4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축제를 지원했다.
음악축제는 정율성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광주성악콩쿠르와 음악제, 동요제로 구성돼 열렸으며 수상자들과 광주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축제가 마무리됐다.
올해는 예산이 배정되지 않음에 따라 '정율성 음악축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또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정율성 전시관' 조성사업도 명칭이 '양림 문학관'으로 바뀌었다.
남구는 양림동 정율성 생가 인근 부지를 매입해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양림 문학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산 2억5000만원을 배정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반면 보훈부 등으로부터 중단 권고된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은 오는 3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뉴시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3일 오후 광주시 동구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부지를 방문해 고 서정우 하사 어머니 김오복 여사와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3.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03/NISI20231103_0020115161_web.jpg?rnd=20231103155911)
[서울=뉴시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3일 오후 광주시 동구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부지를 방문해 고 서정우 하사 어머니 김오복 여사와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3.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 관계자는 "정율성 음악축제 올해 지원예산은 반영이 안됐다"며 "음악축제 개최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불로동 생가터에 조성되고 있는 역사공원 건립 사업은 현재 공정률 40%대이다"며 "오는 3월 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3대 혁명음악가로 불리는 정율성 선생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시와 남구 등은 중국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매년 관련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부터 정율성 선생을 둘러싼 이념논쟁이 불거졌으며 보훈부 등은 관련 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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