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한 표라도 더" vs "전통 지지기반 굳히기"
민주당 양승조 "바닥민심 쌍끌이 전략으로 지지세 확대"
국힘 강승규 "30여년 지켜온 텃밭 수성 위한 총력전"
![[홍성=뉴시스] 충남 홍성·예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08/NISI20240408_0001521989_web.jpg?rnd=20240408145809)
[홍성=뉴시스] 충남 홍성·예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서해안벨트의 중심인 홍성·예산 선거구 제22대 총선 선거전이 후보별로 사활을 건 총력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홍성=뉴시스] 충남 홍성·예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08/NISI20240408_0001521989_web.jpg?rnd=20240408145809)
[홍성=뉴시스] 충남 홍성·예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우월 또 박빙이지만 상대는 국회의원 4선, 도지사 등 다섯 번의 이기는 선거를 치러낸 중량감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보수 전통적 지지기반을 확고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다소 열세인 청년층 등 사각지대 표심을 집중 공략 중이다.
우선 두 후보는 막바지 공략할 표심으로 장애인과 청년층을 선택하고 집중 공략에 나섰다.
양 후보는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과 이동권 보장, 돌봄 서비스 및 학습권 확대 등 장애인복지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강 후보는 어르신 5대 공약에 이어 10대 청년활력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 모두 소외된 계층을 마지막 공략할 표심으로 선택한 것이 이채롭다.
양승조 "장애인의 권리 보장받도록 법제도 만들겠다"
양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 10대 공약으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이 법안을 통해 장애인복지의 기본 철학을 시혜와 지원에서 권리와 자기결정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양 후보는 “장애인권리보장법을 바탕으로 정보접근권, 이동권, 지역사회 자립생활권, 문화권, 생활보장권, 노동권, 교육권, 건강권, 가족생활권 등 장애인 권리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이를 위해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 법률 개정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 개정 ▲장애인 돌봄 서비스 확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택시 운전기사 자격 지원 ▲장애인 채용 박람회 개최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 범위 확대 ▲발달장애인 학습권 및 건강권 제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홍성=뉴시스] 충남 홍성·예산선거구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08/NISI20240408_0001521994_web.jpg?rnd=20240408145912)
[홍성=뉴시스] 충남 홍성·예산선거구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으로 양 후보는 “이러한 정책들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내 장애인 전담 차관을 신설하도록 하겠다”라며 “도지사를 지낸 5선 국회의원으로, 저 양승조가 국회 의장단에 들어간다면 오늘 약속드린 공약들이 바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승규 "청년이 넘쳐나는 지방의 부활을 이루겠다"
10대 청년공약의 내용은 "서해선과 경부선KTX 직접 연결로 서울-홍성 50분대 교통체계로 바뀜에 따라 출퇴근, 통학도 가능. 수도권 통근·통학자를 대상으로 교통비의 70%를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정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놀고, 먹고,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하는 각종 정책프로그램, 축제, 행사, 원도심 살리기 프로그램에 청년 참여 보장. 이런 기회를 활용하여 청년에게 창업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로 남녀노소 즐기는 보편적 여가 활동으로 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수도권 거점 역세권인 홍성역, 신삽교역에 상향된 용적률 일부를 청년, 신혼, 출산 가구를 위한 공공분양으로 내집 마련을 지원하겠다"며 "군 장병에 안전과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비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주거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청년 대학생 학자금, 주거비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휴대폰 구입비와 통신요금 부담 경감, K-콘텐츠 집중 지원 등의 청년층 지방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이밖에 국가산업단지 조속 추진과 기회발전특구 조성으로 대기업 유치, 카이스트 과학영재고 유치 등 교육특구 조성으로 좋은 교육환경 조성, 종합병원 등 필수의료체계로 좋은 의료환경 구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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