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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중국군 "평화 파괴하는 도발"

등록 2024.08.01 11:40:59수정 2024.08.01 15: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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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군함 1년 평균 3차례 대만해협 통과

[서울=뉴시스]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함이 31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사진은 몬트리올함이 지난 6월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내항으로 입항하는 모습. 2024.08.01

[서울=뉴시스]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함이 31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사진은 몬트리올함이 지난 6월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내항으로 입항하는 모습. 2024.08.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캐나다 군함이 31일 대만 해협을 통과하자 중국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도발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1일 중국군 동부전구 리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함이 전날 대만해협을 통과하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동부전구는 해상, 공중 병력을 동원해 전 과정을 감시 및 추적했고 관련 법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측의 행동은 정세 혼란을 부추기고 대만해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것”이라면서 “동부전구 부대는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모든 위협과 도발에 언제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몬트리올함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 개최 기간 미국 구축함과 함께 대만해협을 통과한 바 있다.

캐나다 측은 자국 군함이 1년에 평균 3차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작전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만 중앙통신은 미군 태평양함대를 인용해 최근 몬트리올함이 미군 구축함 랄프 존슨함과 함께 동중국해에서 공동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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