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대통령실 "시위대 요구대로 의회 해산돼"(2보)
시위대 "노벨상 수상자 유누스가 새 정부 이끌어야" 요구
[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의회 밖에 모인 방글라데시 시위대가 5일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사임 소식을 듣고 환호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의회가 해산됐다고 방글라데시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2024.08.06.
이에 앞서 방글라데시 학생 시위 지도부는 또 모하메드 샤후부딘 대통령에게 6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6시)까지 의회 해산을 명령할 것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학생 시위대는 또 군부가 주도하는 임시정부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가 임시 정부의 수석 고문을 맡아 새 정부에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었다.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방글라데시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2016년 1월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연설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학생 시위대 지도부는 군부가 구성하는 새 임시정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누스가 새 정부의 고문을 맡아 정부를 이끌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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