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추석 연휴 편안하게"…명절 종합대책 본격 개시
153명 직원 주·야간 교대근무…비상 상황 시 신속 대응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제공). 2023.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3일부터 19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본격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과 분야별 대책추진반을 운영한다. 총 153명의 근무자가 주·야간 교대근무로 분야별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명절 연휴 귀성·귀경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 귀경수요가 집중되는 17~18일에는 지하철 전 호선과 시내버스 3214번, 3220번 2개 노선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학교 2곳과 공영주차장 7곳을 무료로 개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무료 개방 학교는 길동초등학교(15~18일 오전 10시~오후 8시), 강동고등학교(14~18일 오전 8시~오후 8시) 등이다.
공공주차장은 고분다리전통시장 노외공영주차장, 둔촌역전통시장 노외공영주차장, 성내전통시장노외공영주차장, 천호2동노외공영주차장, 천호2동제2노상공영주차장, 암사1동노상공영주차장, 일자산제2체육관부설주차장 등 7곳으로 16~18일까지 사흘간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청소 상황실 운영을 통해 쓰레기 수거 관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풍수해에 대비해 각종 수방 시설과 수해 취약 시설 등을 점검한다.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문화·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각종 공사장 연합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강동구보건소 진료안내반과 다산콜센터,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당직 의료기관과 운영하는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진료실을 별도 운영해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건소 진료실은 15일, 17~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명절 전후로 저소득 소외계층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위문 금품을 전달하고, 결식 아동과 독거 고령자의 안부 확인, 노숙인 맞춤 지원,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활동 등에도 나선다.
물가대책상황실을 통해 추석 성수물품을 특별 관리하고, 구민들이 우수한 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친선도시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 밖에 구는 '전통시장 이벤트', '서울 암사동 유적 추석 한마당', '추석맞이 전통 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윤희은 강동구 기획예산과장은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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