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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수요기관 평가위원 선정 대행

등록 2024.10.07 13: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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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정보화 분야 소액사업부터 시범 운영 뒤 확대

평가위원 선정부담 줄이고 평가 공정성은 높여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수요 공공기관의 평가위원회 구성부담을 해소키 위해 '평가위원 선정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조달청은 그동안 집행하는 조달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 3중관리 시스템을 마련, 평가대행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아직 수요기관이 자체적으로 집행하는 평가 건에는 여력이 미치지 못해 수요기관들은 평가위원을 직접 섭외하고 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지역 평가위원과 업체 간 유착 문제도 종종 발생하여 평가의 신뢰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조달청 평가위원과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수요기관이 자체평가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평가위원회 구성을 대행해 주고 조달청 평가시스템을 통한 평가 집행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우선 평가건수가 많고 평가위원도 풍부한 정보화분야 소액사업(5000만원~1억원)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한 뒤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위원 선정 대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수요기관은 조달청 평가위원시스템(nego.g2b.go.kr)을 통해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평가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일은 공공조달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조달청에 요청하는 평가 건 뿐만 아니라 수요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집행하는 평가 건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평가의 공정성, 전문성이라는 조달평가의 기본을 반드시 바로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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