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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 또는 출당 시켜야"

등록 2024.12.04 23: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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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임기 지속' 질문에 "본인 의지 보다 국민 판단이 중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대표와 당내 5·6선 중진 의원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대표와 당내 5·6선 중진 의원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윤석열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을 경우 한 대표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제명 또는 출당을 시켜야 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저는 (윤 대통령이) 탈당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는 (야당의 독주에 대한) 경고성 의미'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야당이 협조해 주지 않아서 했다는 건 설득력이 없는 표현"이라고도 말했다.

조 의원은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가지고 해석해야 한다고 본다"며 "국민 마음을 잘 읽어내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방향성을 좀 가져야 되지 않을까 보고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저희 당명이 국민의힘이다. 용산을 바라봐서는 안 되고 국민을 바라보는 그런 정당이면 좋겠다"며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유무형의 피해를 입었다.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 임기 지속' 보도와 관련해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국민이 어떻게 보느냐 국민적 판단이 더욱 중요하다. 국민들이 이번 비상계엄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 그 방향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담길 내용'에 대해 "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지, 왜 공수부대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그런 내용들을 소상히 밝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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