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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계엄 사실, 대통령 담화 보고 알아"

등록 2024.12.05 11:34:09수정 2024.12.05 1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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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실탄 지급 질문에 "진짜 몰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2.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전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3일 밤 선포된 비상계엄에 대해 대통령 담화를 보고 알았다고 5일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비상계엄을 언제 인지했냐고 묻는 질문에 "계엄 선포 이후 갑작스럽게 지휘통제실로 이동하게 됐고, 대통령께서 담화하시는 것을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박 총장은 "바로 이어진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명확히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계엄사령관 임명에 대해 누구로부터 연락받았냐는 질문에는 "전화를 하지 않고 합참 지휘통제실에 국방부 장관께서 지휘관 회의 후 계엄사령관은 박안수 총장이라고 해서 알았다"고 설명했다.

계엄사령관이 발표한 포고령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박 총장은 "포고문을 순간적으로 읽어봤다"며 "동의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이 없어 법률 검토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검토가 완료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계엄군 실탄 지급 여부에는 "병력이 투입된 것도 몰라 (실탄 지급여부도) 진짜 모른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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