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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11월 매출 전년비 34%↑…AI 시장 수혜

등록 2024.12.10 15: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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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1월, 전년 대비 31.8% 매출 증가세

[신추=AP/뉴시스]사진은 대만 신추에 있는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 본사 모습. 2023.07.10.

[신추=AP/뉴시스]사진은 대만 신추에 있는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 본사 모습. 2023.07.10.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성장세에 힘 입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1월 매출이 2760억5800만대만달러(12조원)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3142억4000만대만달러) 대비로는 12.2% 감소했으나, 두 자릿 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TSMC의 올해 1~11월 누적 매출은 2조6161억4500만대만달러(115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TSMC는 경기 불확실성과 수익성 문제로 AI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TSMC는 삼성전자, 인텔 등 후발업체들의 추격을 받지만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첨단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TSMC가 트럼프 2기 출범으로 관세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 현지 생산과 고객사 전가 등을 통해 첨단 공정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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