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과기정통부 예산 18.9조원 확정…정부 R&D 예산은 29.6조원
과기정통부 예산 올해보다 5.5% 증액…정부 R&D는 11.5% 늘어
선도형 R&D·디지털 혁신 등 중점…3대 게임체인저 기술도 집중 투자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18조8967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2025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예산을 선도형 R&D 지원, AI·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양성 및 기초연구 확대,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선도형 R&D 지원의 경우에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혁신·도전형 R&D, 국가전략기술, 출연연 등에 총 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AI·디지털 혁신과 관련해서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AI·디지털 확산, 따뜻하고 안전한 AI·디지털 세상 구현 등을 위해 총 8700억원을 투입한다.
핵심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확대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신설 등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및 기초연구 확대 등에 총 3조56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주요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 확대, 호라이즌 유럽 등 다자간 연구프로그램 참여, APEC계기 과학자 교류 지원 등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 분야에는 총 1조2500억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 2025년도 예산 및 기금 현황.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문별로 보면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2030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3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혁신·도전형 R&D에는 1조원을 투입해 연구현장에서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선도형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래 대비 및 연구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초연구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2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세대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도 1조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참여 지원 등 글로벌R&D에 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등 우리가 주도하고 있는 산업의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해 2조4000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며, 기술 스케일업, 딥테크 사업화 등 기업 R&D에는 1조4000억원을 배정하게 됐다.
공공·국방 영역에서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우리 산업의 탄소중립 대응에 2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범죄 및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R&D에 2조1000억을 지원한다. 방산기술 경쟁력 제고 및 민·군 첨단기술 협력 등 국방의 첨단전력화에는 5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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