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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 고형암치료제 'LNCB74' 美 1상계획 승인

등록 2024.12.11 08: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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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첫 환자 투여예정

[서울=뉴시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4.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4.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가 개발 중인 고형암치료제가 미국에서 임상1상을 시작한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 파트너사 넥스트큐어와 공동 개발중인 ‘LNCB74’(B7-H4 ADC, LCB41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리가켐바이오 자회사 ACB의 임상전문가들과 협력하에 넥스트큐어가 주도하며, 다양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임상1a상 용량증대시험 이후 임상1b상 용량확대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NCB74는 넥스트큐어의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B7H4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이 결합된 항암치료제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유방암 및 부인과암종(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을을 포함한 고형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다.
 
넥스트큐어는 지난 11월 SITC2024(면역항암학회)를 통해 LNCB74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LNCB74는 B7H4를 발현하는 동물 모델실험을 통해 낮은 용량에서도 종양의 완전 관해(암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를 확인했고, 실제 환자유래 암세포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동일 타겟 경쟁 ADC 대비 우수한 항암효과와 안정성을 보였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IND 승인에 따라 글로벌 첫 환자투여는 내년 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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