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생활인구 시대"…보은군, 1호 정이품 군민 선정
정부, 생활인구 측정 시작…교부세 배분기준 변경 검토

보은군 정이품보은군민 누리집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연종영 기자 = 인구 3만명 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놓인 충북 보은군이 연초부터 '생활인구' 늘리기 시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장에게 '제1호 정이품보은 생활군민증'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1호 보은군 생활군민이 된 황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을 3년 연속 기부하고, 지역의 대소사에 적극 참여하는 인물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일부 지자체는 생활인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올해부터 정부는 지방교부세 산정에 생활인구 지표를 반영하고 있다.
생활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일정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말한다. 전국이 사실상 1일 생활권이 되면서 정주인구(주민등록인구)만큼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군은 2024년부터 사이버 군민을 늘리는 '정이품보은군민제도'를 준비했다.
정이품보은군민증을 발급할 수 있는 누리집(보은군 인터넷 홈페이지)을 구축했고, ‘보은군 정이품보은군민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정이품군민이 보은군을 방문하면 각종 혜택을 주는 음식점·카페 등 가맹점 22개 업소를 모집하기도 했다. 가맹점에서 정이품보은군민증을 제시하면 5~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2월9일까지 한 달간 정이품보은군민 가입자 중 2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2024년 12월 말 기준 보은군 인구는 3만527명이다. 보은군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규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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