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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토와 협력강화위한 대표단 공식 창설…이자와 오사무 대사 취임

등록 2025.01.16 20:49:46수정 2025.01.16 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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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호·뉴질랜드 등 인·태 4개 파트너국 중 최초 나토에 대표단 설립

[서울=뉴시스]일본이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동맹에 대한 독립된 대표단을 공식 창설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나토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사진은 초대 이자와 오사무(伊沢修) 대사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출처 : NHK> 2025.01.16.

[서울=뉴시스]일본이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동맹에 대한 독립된 대표단을 공식 창설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나토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사진은 초대 이자와 오사무(伊沢修) 대사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출처 : NHK> 2025.01.16.

[도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이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동맹에 대한 독립된 대표단을 공식 창설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나토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금까지는 벨기에 주재 일본 대사관의 미카미 마사히로(三上正裕) 대사가 나토와의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었다. 새로 창설된 대표단 대사 이자와 오사무(伊沢修)은 이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하고 정식 취임했다.

일본 외무성은 일본과 나토가 이날 도쿄에서 동아시아와 유럽의 지역 안보 문제 논의를 위해 고위급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과 러시아와 중국 간 긴밀한 유대관계 이후 나토는 군사동맹의 일부는 아니지만 일본 및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을 인도·태평양 파트너로 지정, 관계를 심화시켜 왔다. 그러나 이들 4개국 가운데 전임 대사를 두는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아시아에서 나토와 같은 안보 틀을 주장해 왔다.

나토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활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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