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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무뎌진 칼·고장난 우산 무료로 고쳐드려요"

등록 2025.01.19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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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운영

세대별 가위 포함 칼 3개, 양·우산 2개까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도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는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성동구 대표 생활밀착 서비스다.

버리기에는 아까운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로부터 매년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일 평균 47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한 해 동안 약 3만3152개의 칼과 우산을 수리했다. 자원절약 실천과 환경보호 동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구는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7개 동 주민센터를 매월 1회 순회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지난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접수 마감 오후 4시30분)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성동구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동 주민센터에 현장 접수하면 된다. 세대별로 가위를 포함한 칼 3개, 양·우산 2개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업용 또는 고가의 칼(가위), 우산은 서비스가 제한된다.

다만 칼갈이는 세 종류의 숫돌 작업을 거치고, 우산 수리는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하루에 60명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용자가 많은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일정 변경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는 특히 주민들의 체감과 만족이 높은 대표적인 생활밀착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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