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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폐수 무단 방류 특별 감시…과태료·고발 예고

등록 2025.01.21 06:00:00수정 2025.01.21 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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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콜센터·환경신문고 상시 운영

[서울=뉴시스] 2024년 폐수 배출업소 점검 사진. 2025.01.2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년 폐수 배출업소 점검 사진. 2025.01.2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관리·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는 설 연휴 기간에 폐수 무단 배출 등 환경 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폐수 배출 업소와 하천 취약 지역을 특별 감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각 자치구 환경 관련 부서는 감시반을 구성해 설 연휴 전과 도중에 2단계로 나눠 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연휴 기간 전인 오는 24일까지는 자치구 공무원 127명이 64개조를 이뤄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 업소, 폐수 다량 배출 업소, 화학물질·유기용제 취급 업체 등 중점 점검 대상 148개 사업장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무단 방류 우려가 있는 세차장 등 1179개 취약 배출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홍보·계도를 하고 자율 점검 협조문을 발송한다.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는 기름 유출,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 오염 사고에 대비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자치구별 '상황반'도 상시 가동한다.

서울시·구 소속 공무원 등 66명으로 구성된 51개 감시조가 44개 하천을 순찰한다.
 
서울시는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 오염 행위를 한 사업장에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 등 행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환경 오염 행위를 포착한 시민 누구나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나 환경신문고(128)로 신고하면 된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설 연휴 기간 특별 감시 활동을 통해 관리·감독의 공백을 막아 환경 오염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시민께서도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 오염 행위를 발견하시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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