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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사사키 놓친 토론토, 거포 산탄데르와 5년 1333억원 계약

등록 2025.01.21 1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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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지·오타니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홈런 기록…44개 폭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5년 9250만 달러(약 1333억3000만원)에 계약한 앤서니 산탄데르. 2025.01.21. (사진=토론토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5년 9250만 달러(약 1333억3000만원)에 계약한 앤서니 산탄데르. 2025.01.21. (사진=토론토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겨울 대어 영입에 번번이 실패한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강타자 앤서니 산탄데르를 품었다.

토론토는 21일(한국 시간) 산탄데르와 5년 9250만 달러(약 1333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옵트아웃과 팀 옵션이 포함됐으며 산탄데르가 토론토와 6번째 시즌에도 동행하게 되면 계약 규모는 6년 1억1000만 달러(약 1586억2000만원)가 된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후안 소토(뉴욕 메츠), 사사키 로키(다저스),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가 빈손으로 돌아갔던 토론토는 거포 산탄데르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산탄데르는 지난해까지 한 팀에서만 뛰며 746경기 타율 0.246 155홈런 43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에 머물렀으나 44홈런 102타점 OPS 0.814로 공격 생산력을 과시했다.

홈런 44개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며 애런 저지(58홈런·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54홈런·LA 다저스)에 이어 지난 시즌 세 번째로 많은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활약을 인정받은 산탄데르는 생애 처음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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