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K리그·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 성료
대상 수상은…제주대 출신 제주SK의 '돌팽이' 팀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구단과 대학이 함께 실시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2025 THE K리그 11'이 지난 19일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 K리그 제공) 2025.01.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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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구단과 대학이 함께 실시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2025 THE K리그 11'이 지난 19일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2025 THE K리그 11'은 지자체, 구단, 대학 간 협력구조를 바탕으로 구단과 지역의 상생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에는 K리그1 FC서울, 울산 HD FC, 전북현대 등 K리그 13개 구단과 중앙대, 서강대, 울산대 등 전국 17개 대학이 참가했다.
'2025 THE K리그 11'은 지난 7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2주 동안 구단 현장을 방문해 실습하고 실무자와 멘토링을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밸류업 캠프에는 대한축구협회 한준희 부회장이 참석해 특강을 하기도 했다.
대상의 주인공은 제주대 학생들로 구성된 K리그1 제주SK FC의 '돌팽이' 팀이었다. 이들은 '제주 돌담을 활용한 STONE-BUILD UP 프로젝트'를 주제로 했다.
최우수상은 중앙대 학생들로 구성된 FC서울 'FC푸앙' 팀이 받았다. 이들은 'RE:D Cycle: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휴대용 컵홀더 제작'을 선보였다.
경남대와 마산대 학생으로 구성된 K리그2 경남FC ‘팀South포’ 팀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골망 제작'을 내놓았다.
프로그램 참가자 인하대 이시우 학생은 "이론과 실무의 연결고리를 더욱 확고히 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맹은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 THE K리그 11' 또한 참가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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