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수, 설날장사대회 소백장사 등극…통산 2번째 꽃가마
약 7년 만에 장사
![[서울=뉴시스]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에 오른 이완수.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5/NISI20250125_0001759014_web.jpg?rnd=20250125162053)
[서울=뉴시스]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에 오른 이완수.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이완수(증평군청)가 설날장사씨름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이완수는 25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전성근(영월군청)을 3-0으로 눌렀다.
지난 2018년 천하장사 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약 7년 만이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김덕일(울주군청)과 유환철(용인특례시청)을 2-1로 꺾은 이완수는 4강에서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을 2-1로 제압하고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두 번째 소백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전성근과 만난 결승에서도 이완수는 기세를 이어갔다.
왼발목잡기로 첫판을 따낸 그는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와 안다리걸기로 전성근을 쓰러뜨리고 소백장사에 등극했다.
이완수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연승철 감독님과 서수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팀 분위기가 매우 돈독하고 좋다. 제가 많이 힘들어하고 헤맬 때 옆에서 자신감도 심어주고 독려해 줘서 정신력으로 버텼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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