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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양자 등 정부 R&D 예산, 전문가 165명이 살핀다

등록 2025.02.05 10:30:00수정 2025.02.05 1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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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과기자문회의 전문위원 165명 신규 위촉

기술 분야별 전문성 강화…AI, 양자 전문위 등 세분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10개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산·학·연 전문가 165명을 전문위원으로 선정해 신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 확대 방안.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10개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산·학·연 전문가 165명을 전문위원으로 선정해 신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 확대 방안.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올해부터 AI(인공지능), 양자·반도체 등 10개 기술분야에 대한 정부 R&D(연구개발) 예산을 총 165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검토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10개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산·학·연 전문가 165명을 전문위원으로 선정해 신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전문위원의 임기는 2027년 1월까지 2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는 매년 정부R&D 투자방향, 기술분야별 투자전략 마련, 정부R&D사업 예산 검토 등 정부의 R&D 정책 및 투자에 관한 다양한 안건과 사업에 대한 자문과 검토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에 신규 구성한 전문위원회는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기술 발전 심화에 따른 기술 분야별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한 증가하는 정부R&D사업 예산에 대한 세부적이고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현행 ICT·융합 전문위원회에서 AI·ICT전문위원회, 양자·반도체전문위원회 등으로 세분화했으며, 전문위원 수도 기존 131명에서 165명으로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새롭게 구성된 전문위원 16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정부R&D 예산배분·조정 절차, 전문위원 역할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전문위원들의 정부연구개발 예산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3월 중순에 예정된 '2026년도 국가R&D 투자방향 및 기준(안)' 수립을 위한 기술 분야별 투자방향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도 시작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 및 전문위원 격려를 위해 참석한 류 본부장은 "기술패권시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기술경쟁에 직면해 있지만, 딥시크처럼 대한민국도 빅테크에 맞서 언제든지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혁신을 위해서는 국가 전략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필요한 곳에 선택과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발휘해 주시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예산배분·조정 심의를 위해 내달 찾아가는 R&D사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전 예비검토를 진행하고 5월에 부처 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6월 말까지 주요 R&D 예산에 대한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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