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 본디 미국 법무장관 후보자 인준안 상원 통과
인사청문회서 "바이든, 법무부 무기화해"
플로리다 법무 장관 역임…트럼프 최측근
![[그린즈버러=AP/뉴시스]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4.11.22.](https://img1.newsis.com/2024/11/22/NISI20241122_0001657365_web.jpg?rnd=20241122090031)
[그린즈버러=AP/뉴시스]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4.11.22.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4일(현지 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디 후보자 임명 인준안 표결에서 찬성 54표, 반대 46표로 가결시켰다.
본디 후보자 인준안은 지난달 29일 상원 법사위원회를 찬성 12표, 반대 10표로 통과해 이날 상원 본회의에 상정됐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법무부 무기화'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범죄 수사를 받는 사람들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지 않겠다"고 했다.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바이든은 미국 대통령이다. 평화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한 뒤 2024년에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본디 후보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로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인물이다. 앞서 지명된 맷 게이츠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상원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중도 사퇴했다.
검사를 거쳐 최초의 플로리다주 여성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그는 2019년 1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 첫 탄핵 재판에서 변호인으로 활동한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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