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신세계그룹 K유통도 中생성형 AI '딥시크' 접속 차단
신세계그룹, 6일 임직원들에게 공지통해 '딥시크에 대해 예외없는 차단' 알려
![[서울=뉴시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CI (사진=딥시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8/NISI20250128_0001759589_web.jpg?rnd=20250128132457)
[서울=뉴시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CI (사진=딥시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으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 대기업들도 접속을 제한하며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모습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날 임직원에게 "딥시크에 대해 예외없는 차단을 유지한다"고 처음으로 공지했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민감한 사내 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통상 생성형AI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접속을 제한하긴 했다.
다만 업무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제한을 허용해왔다. 이날 공지를 통해 딥시크의 경우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공식화 한 것이다.
롯데그룹 역시 사내 정보 보호를 위해 딥시크, 챗GPT등 생성형 AI 플랫폼의 직접적인 접속을 제한키로 했다.
대신 임직원은 롯데이노베이트에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 기술 점검을 마친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기술 유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딥시크에 대해 기술 검증을 진행 중으로, 현재 아이멤버에서도 딥시크 접속은 불가하다.
쿠팡의 경우 딥시크뿐만 아니라 챗GPT에 대한 접속을 차단해 놓았다고 한다. 최근에서야 일부 부서에 한해 마이크로소프트 AI 코파일럿의 접속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J그룹의 경우 이와 관련해 아직 까지 별도 제재 조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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