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버파' 윤이나, LPGA 데뷔전 첫날 공동 72위…임진희 공동 3위
고진영·이미향·이정은 공동 6위

유니코 앰버서더 윤이나. (사진=크리에이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이나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그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잘못된 볼 플레이)를 범한 것을 알고도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된 윤이나는 지난해 4월 복귀해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2024시즌 우승 1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한 그는 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올랐다.
시즌 후 미국 진출을 노린 윤이나는 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Q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해 8위를 기록,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윤이나는 마침내 이날 파운더스컵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나 첫날 불안하게 출발했다.
윤이나는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8번 홀(파5)과 9번 홀(파3)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냈다.
11번 홀(파3)에서는 버디를 잡아냈으나 좋은 흐름을 잇지 못했다. 윤이나는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한 윤이나는 이후 나머지 3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 임진희가 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진희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작성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5타를 때려낸 공동 선두 제니퍼 컵초(미국), 나나 마센(덴마크)과는 1타 차다.
고진영과 이미향, 이정은은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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