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회 경주APEC지원특위 제안…"여야 힘 모으자"

"경주APEC, 대한민국 회복력과 굳건한 시스템 보여줄 절호의 기회"

"여야 합심해 APEC지원법 지난해 통과…내실화되도록 여 참여바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경주APEC지원특위)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국제행사 예정돼 있다"며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월 열리는 경주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즉 APEC을 정상적으로, 그리고 제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의 회복력, 굳건한 정치·경제 시스템을 전 세계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중대 사업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국회에 제안드린다"며 "국회 차원에서 경주APEC지원특위를 만들어서 APEC 지원에 함께 해주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여야가 합심해서 경주 APEC지원법이 통과됐다"며 "(지원법이) 내실화될 수 있게, 실제 작동될 수 있게, (APEC의)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하도록 특위 구성엔 딴지를 걸지 말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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