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대낮에 종교 기념비 옆 '소변' 본 여성…콜롬비아 발칵
![[서울=뉴시스]콜롬비아 여성이 종교 기념비 옆에서 대낮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더 미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01765298_web.gif?rnd=20250207144643)
[서울=뉴시스]콜롬비아 여성이 종교 기념비 옆에서 대낮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더 미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콜롬비아 여성이 종교 기념비 옆에서 대낮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한 여성이 종교적 의미가 담긴 '레베카 기념비' 옆에 쭈그려 앉아 소변을 봤고, 이 모습이 인근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여성은 기념비의 가슴 부분을 만지며 장난치다가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기념비 옆에 앉아 소변을 봤다. 바닥에 소변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고, 여성은 이 행동을 하면서 계속 웃고 있었다.
이를 본 한 남성이 급히 달려와 옷으로 가렸으나, 여성은 남성을 바라보며 미소만 지을 뿐 서둘러 바지를 올리진 않았다.
'레베카 기념비'는 1926년 설치된 역사적인 조형물이다. 이 기념비는 1492년 이후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한 스페인계 유대인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보고타 중심부의 연못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물을 담는 대야와 항아리를 든 반나체 여성의 형상으로 제작됐다.
콜롬비아가 1819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후, 유대인들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X에 게시되며 빠르게 확산했고, 21만 회 이상의 조회수,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콜롬비아 현지 매체 What's The Jam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경악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교육과 문화가 완전히 사라진 꼴" "역겹다. 종교적 유산에 대한 완전한 모욕이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까지 타락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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