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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탈락' 손흥민의 토트넘, 이번엔 FA컵…빌라와 격돌

등록 2025.0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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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2시35분 FA컵 32강 맞대결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 전승서 자신감

[진스하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5. 1. 23.

[진스하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5. 1. 2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을 노린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오전 2시35분(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의 2024~20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3라운드(64강) 토트넘은 탬워스(5부리그)를 3-0, 빌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EPL)를 2-1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가 매우 절실하다.

과거 2007~2008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이후 장장 17년간 무관에 빠져 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끝내 실패했다.

리버풀(EPL)과의 리그컵 준결승에서 합계 점수 1-4(1-0 승·0-4 패)로 지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FA컵은 토트넘이 우승을 노려볼 가장 가능성이 큰 대회인 만큼,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버풀=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6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패한 후 고개 숙인 채 경기장을 내려가고 있다. 토트넘은 0-4로 완패해 1,2차전 합계 1-4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5.02.07.

[리버풀=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6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패한 후 고개 숙인 채 경기장을 내려가고 있다. 토트넘은 0-4로 완패해 1,2차전 합계 1-4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5.02.07.


토트넘은 최근 빌라전 맞대결 전적에서 자신감을 찾는다.

지난해 토트넘은 빌라와 두 차례 맞붙어 전승을 거뒀다.

2023~2024시즌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손흥민의 1골 2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2024~2025시즌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선 브레넌 존슨 선제골과 제임스 매디슨 쐐기골로 4-1로 이겼다.

주장 손흥민이 중책을 짊어진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포함해 10골 8도움으로 창끝을 책임지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의 부진과 새로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있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빌라와의 결전에서 공식전 5경기 만에 득점 사냥을 노린다.

이번에 상대할 빌라는 EPL 24라운드 현재 8위를 달리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직전 공식전 5경기 동안 단 1승(2무 2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다만 토트넘은 리그컵 소화에 따른 선수단 피로도를 고려했을 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아가 빌라만큼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만큼, 가라앉은 사기를 어떻게 끌어 올리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토트넘은 컵 대회 이후 곧장 리그 일정에 집중한다.

오는 17일에는 안방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EPL 25라운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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