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 쇼트트랙 박지원·장성우, 1000m 결승행…린샤오쥔 탈락[하얼빈AG]
박지원 대회 3관왕 도전
김건우는 준결승 탈락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경기 1조에서 박지원이 질주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9/NISI20250209_0020688696_web.jpg?rnd=20250209113659)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경기 1조에서 박지원이 질주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박지원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1분26초62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박지원은 6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주춤하며 꼴찌인 5위로 처졌다. 하지만 2바퀴를 남겨두고 속도를 올려 2위로 도약한 뒤 그대로 레이스를 마쳤다.
전날 혼성 2000m 계주와 남자 1500m를 제패했던 박지원은 주종목인 1000m에서 대회 3관왕을 노린다.
박지원과 같은 조에서 경쟁한 '중국 귀화'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2조에서 출발한 장성우는 1분26초116의 성적을 내며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장성우와 함께 출격한 김건우는 5위에 머물러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건우와 장성우는 나란히 1, 2위로 시작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김건우가 인코스 추월을 허용하면서 5위로 밀려났고, 장성우는 끝까지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장성우는 1000m 결승에서 이번 대회 첫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남자 1500m와 500m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9개 종목에서 6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은 한국은 전날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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