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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女 팀 스프린트 우승 쾌거…김민선·이나현 2관왕(종합)[하얼빈AG]

등록 2025.02.09 17:00:20수정 2025.02.09 2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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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카자흐스탄 제치고 우승

이 종목 초대 챔피언 등극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스프린트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대한민국 김민지, 이나현, 김민선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스프린트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대한민국 김민지, 이나현, 김민선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하얼빈·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빙속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과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우승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 이나현, 김민지(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6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처음 도입된 팀 스프린트를 제패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경기에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김민선과 전날 여자 100m 정상을 차지한 이나현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지는 첫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팀 스프린트는 3명의 단거리 전문 선수가 400m 트랙을 3바퀴 도는 경기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한 명씩 대열에서 이탈하고,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김민지를 첫 주자로 배치했고, 이나현과 김민선을 각각 2, 3번 주자로 내세웠다.

한국은 첫 200m에서 17초77로 17초70을 기록한 중국에 밀렸지만, 이후 속도를 올려 추월에 성공했다.

이후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마지막 레이스에서 에이스 김민선이 혼신의 질주를 펼치며 중국(1분28초85)을 0.23초 차로 따돌렸다.

이어 레이스에 나선 카자흐스탄이 1분30초12로 3위, 일본이 1분32초81로 4위에 자리하며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팀 스프린트에서 금맥을 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11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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