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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4분기 판매 9.2조원…미국내는 대장균 여파로 1%↓

등록 2025.02.10 22:25:45수정 2025.02.11 08: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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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인기상품서 10월 대장균 검출…1명 사망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가 지난해 4분기(10월~12월)에 해외 판매 호조로 미국내 판매 부진을 상쇄했다.

미국에서 1년 동안 같은 장소서 영업한 지점들의 4분기 매출은 대장균(E. coli) 검출 여파로 1.4%가 감소했다고 10일 맥도날드가 말했다.

그러나 허가된 해외 시장의 1년 이상 영업점들의 분기 실적은 4.1%가 증가했다. 최근 수 년 간 부진했던 중동 그리고 일본에서 판매가 많이 늘었다. 

미국내와 해외 매출을 합하면 분기 동안 1% 미만이지만 증가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1.1% 감소를 뛰어넘은 것이다.

맥도날드의 4분기 총수입은 63억 8000만 달러(9조2500억 원)였다. 4분기 순익은 1% 떨어져 20억 1000만 달러였다. 주당 순익은 2.83달러였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 둔화되자 6월에 '5달러 밀'을 선보여 히트했고 회사를 이를 12월까지 연장했다.

그러다 10월 22일 대장균 검출되어 미국 내 1만 4000개 지점 중 20%가 인기의 쿼터 파운더 버거 판매를 중지했다. 14개 주에서 104명이 고통을 호소했고 34명이 입원했으며 콜로라도주에서 1명이 사망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질병통제본부(CDC) 및 주 보건당국과 조사를 실시해 캘리포니아주 산출의 노란 양파에서 대장균 사태가 터진 것으로 파악했다. FDA는 12월 초에 맥도날드가 더 이상 리콜 해당 양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조사를 종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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