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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사고 잇따르는 美, 이번에는 공항 주기장 경비행기 충돌…최소 1명 사망

등록 2025.02.11 14:01:52수정 2025.02.11 15: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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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록백드 머틀리 크루의 빈스 닐 소유 비행기 착륙 후 활주로 이탈, 닐은 탑승 안해

“왼쪽 메인 기어 고장으로 사고 발생한 듯”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 경비행기들이 주기되어 있다. (출처: CNN) 2025.02.11. *재판매 및 DB 금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 경비행기들이 주기되어 있다. (출처: CNN) 2025.02.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에서 항공기 추락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0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동쪽 스코츠데일 공항에서는 경비행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한 명이 사망했다.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현지 시간) 텍사스 오스틴에서 출발한 리어젯 35A 개인용 경비행기가 스코츠데일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탈해 주기 중이던 걸프스트림 G200 제트기를 들이받았다.

항공기는 착륙 시 왼쪽 메인 기어가 고장나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현지 관계자는 말했다.

리어젯 35A의 소유자는 미국 록밴드 머틀리 크루의 빈스 닐이지만 그는 탑승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닐 소유 비행기에는 조종사 2명과 승객 2명이 탑승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워싱턴 DC 인근에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육군 헬기가 공중 충돌후 포토맥강에 추락해 두 비행기에 타고 있던 67명이 모두 사망했다.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에서는 소형 항공기가 주택가로 추락해 탑승자와 지상 자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 등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어 6일 알래스카에서는 베링에어 소속 세스나기가 악천후로 추락해 탑승객 10명이 모두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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