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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간판 신유빈, 아시안컵 출격…싱가포르 대회 부진 씻을까

등록 2025.02.16 1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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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일 중국서 개최

장우진·서효원 등 출전

[서울=뉴시스]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 (사진=국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 (사진=국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아시안컵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신유빈은 17일 출국한 뒤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34회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 아시아 최강자를 가린다.

남녀부 각 32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여자부 신유빈, 서효원(한국마사회),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남자부 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조대성(삼성생명)이 참가한다.

세계랭킹 10위로 한국 남녀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신유빈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탁구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 탁구 선수가 단일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건 1988 서울 올림픽 유남규(남자 단식 금메달·남자 복식 동메달),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김택수(남자 단식 동메달·남자 복식 동메달), 현정화(여자 단식 동메달·여자 복식 동메달)에 이어 신유빈이 네 번째였다.

빼어난 성과를 거둔 신유빈은 지난 14일 대한탁구협회(KTTA)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를 반등의 기회로 삼는다. 지난 5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서 탈락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신유빈은 만리장성을 넘어야 이번 대회 정상을 바라볼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쑨잉사를 비롯해 왕만위, 왕이디, 천싱퉁, 콰이만 등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중국의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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