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내야수 데용, 워싱턴과 1년 14억4000만원 계약
MLB 통산 타율 0.229 140홈런…지난해 24홈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한 올스타 출신 내야수 폴 데용. 2025.02.17. (사진=워싱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 시간) 데용이 워싱턴과 1년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성적에 따라 60만 달러(약 8억70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데용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쳐 통산 868경기 타율 0.229 140홈런 4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4를 기록했다.
데용은 빅리그 첫해 타율 0.285 25홈런 65타점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에서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9시즌에는 단일 시즌 개인 최다인 30홈런을 폭발하며 생애 처음 올스타에 선정됐다.
데용은 지난 시즌 타율 0.227에 머물렀으나 홈런 24개를 쏘아 올리며 재차 장타력을 뽐냈다.
워싱턴은 장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용을 품었다. 지난해 워싱턴은 팀 홈런 135개로 전체 30개 구단 중 29위에 그쳤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최하위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MLB닷컴을 통해 "데용은 홈런을 칠 수 있는 오른손 타자"라며 "왼손 투수를 상대로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영입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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