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대한항공 한선수 "수술했던 부위 다쳐…내일 검사"
2세트서 무릎 다쳐

남자배구 대한항공 한선수. 2025.02.18.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선수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팀의 세트 스코어 3-1(25-19 25-13 22-25 25-19)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2세트 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3, 4세트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경기 후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중 랠리를 하다가 무릎을 다친 것 같다. 병원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걱정했다.
한선수는 "수술했던 왼쪽 무릎을 다쳤다. 근육 문제인지 연골 문제인지 내일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불혹을 맞은 한선수는 여전히 건재한 기량을 뽐내며 리그 최고의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는 역대 최초 단일팀 5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한선수는 "한 팀에서 뛰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 혼자 힘으로 500경기를 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선수들과 구단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목표는 2만 세트를 채우는 것"이라며 "은퇴할 때는 우승한 그 자리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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