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인천공항 "재난 신속 대응 협력 강화"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영종소방서는 최근 잇따른 항공기 사고를 계기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공항소방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종소방서와 공항소방대는 지난 18일부터 인천공항 에어사이드(AIR-SIDE) 일대에서 3일에 걸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영종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과 119안전센터, 119구조대, 인천국제공항 공항소방대 등 7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항 주요 시설 위치와 최단 경로 파악, 집결지 숙지 등 공항 내 재난 발생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능력과 현장 적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다.

영종소방서는 인천공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국가 주요 시설 보호와 공공 안전 확보를 위해 향후 '인천공항 대테러·대형화재에 따른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훈련'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상기 영종소방서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공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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