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몇개인가"….두나무, 벤처 투자 전략은 무엇
지난해 말 분기보고서 기준 12개…MPAG 더하면 13개
![[서울=뉴시스] 두나무 로고. (사진=두나무) 2023.11.2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29/NISI20231129_0001424270_web.jpg?rnd=20231129115004)
[서울=뉴시스] 두나무 로고. (사진=두나무) 2023.11.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거래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두나무의 자회사는 13개로 추정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두나무의 자회사는 총 12개다.
▲두나무투자일임 ▲두나무앤파트너스 ▲두나무글로벌 ▲두나무씨엑스 ▲바이버 ▲퓨쳐위즈 ▲람다256 ▲코드박스
▲드림트리혁신성장제1호사모투자 ▲캡스톤일반부동산사모투자회사4호전문 ▲캡스톤일반부동산사모투자회사3호전문 ▲코람코더원강남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등이다.
이번에 인수한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 엠피에이지(MPAG)가 추가되면 총 13개다.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 MPAG를 지분 확보 형태로 인수했다.
MPAG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악보 시장을 선도하며 음악 교육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MPAG는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마이뮤직시트(MyMusicSheet·글로벌)' '마음만은 피아니스트(한국)' '코코로와 뮤지션(kokomu·일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MPAG는 전 세계 누적 1만명 이상의 음악 크리에이터와 4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MPAG엔 현재 백동호 두나무 재무실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참여 중이다. 백 실장은 두나무의 중고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운영사 바이버의 전 대표로, 지금까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 외에도 두나무씨엑스, 두나무글로벌, 코드박스 등의 사내이사를 맡아오며 자회사를 컨트롤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두나무의 벤처 투자 전략은 4년 전 선언한 '글로벌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2021년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고, 관심의 공통 분모가 되는 자산의 적정 가치가 발견되고,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종합 거래 플랫폼"을 지향점으로 제시하며 "글로벌에서도 주목받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명품 중고 시계 거래 서비스 바이버에 더해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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