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선수위원 도전' 차준환 "선수들 목소리 들을 것"…영어 실력도 뽐내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과 경쟁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차준환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8.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20705021_web.jpg?rnd=2025021818103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차준환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8. [email protected]
차준환은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비공개 면접을 봤다.
면접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차준환은 "항상 아이스링크장 위에서 뵀었는데 외부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설레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준환의 경쟁 상대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인 원윤종이다. 원윤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원윤종에 대해 "평창 올림픽 때 우리의 영웅이셨다. 존경스럽다"면서도 "내가 가진 나만의 장점들을 잘 살려서 이번 면접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외에서 오랜 기간 훈련해 온 차준환은 취재진 앞에서 영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영어 회화 능력은 전혀 문제없다. 지난 7~8년간 해외에서 훈련하며 선수 생활을 했다. 또 경기뿐 아니라 갈라쇼 등을 통해 외국 선수들과 교류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작업도 많이 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또한 (현역) 선수여서 다른 선수들과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IOC 선수위원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더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지금도 다른 선수들과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 나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이다. 지난달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화려한 선수 경력에 비해 행정 경험은 없지만,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준환은 "2020년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에 방문해 유승민 전 IOC 선수위원님과 함께 2024 강원 유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연설했던 경험이 있다. 청소년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해 영광이었다"며 "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IOC 선수위원 후보자들을 심사하는 평가위원회는 체육회 선수위원회 및 국제위원회 관계자 등 평가위원 9명으로 구성했다.
평가위원회의 심사가 끝난 뒤 선수위원회가 28일까지 선수위원 국내 후보 1명을 최종 의결한다.
체육회는 이번에 선정한 선수위원 최종 후보를 3월14일 이전까지 IOC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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