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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尹 석방에 한남동 집회 대비 전담 대책반 재가동

등록 2025.03.11 1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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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삼거리 남측에 임시 횡단보도 신설

[서울=뉴시스] 지난 9일 북한남삼거리 남측에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2025.03.11.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9일 북한남삼거리 남측에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2025.03.11.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가 재개됨에 따라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전담 대책반(태스크포스)'을 재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책반은 지난 1월과 같이 7개 기능반, 1개 점검반으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폐기물 처리 ▲교통대책 ▲불법 주정차 단속 보강 ▲한남초등학교 안전한 교육환경 보호 등이다.

구는 상황에 따라 대책반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는 서울시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지난 9일 북한남삼거리 남측부에 폭 8m, 길이 46m 임시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이는 북한남삼거리 보도육교(한남동 726-98)의 정밀안전진단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육교를 폐쇄한 데 따른 조치다.

구는 임시 횡단보도 운영을 위해 차량용 방호 울타리, 투광기,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보도 확장 공사와 턱 낮춤 공사도 병행했다. 횡단보도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구는 한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일 10여 명으로 구성된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해 순찰을 실시한다. 학교 휴교 시 학생들이 학습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긴급 돌봄 장소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집회 재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철저히 대비하고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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