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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30대에 독립 왜 안 해?" 발언…논란 일자 '댓글창 폐쇄'

등록 2025.03.18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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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1. radiohead@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캥거루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을 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7일 윤성빈의 유튜브 채널(아이언빈 윤성빈)에는 '윤성빈 관리 식단부터 연애관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리백숙 먹방을 하던 윤성빈은, "나는 캥거루족이다"라는 한 스태프의 발언에 "캥거루족이 뭐냐"고 물었다. 캥거루족은 성인이 된 후 자립할 나이가 됐는데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자녀들을 일컫는 말이다.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캥거루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을 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캥거루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을 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태프가 "요즘 30대에도 캥거루족이 많다"고 하자, 윤성빈은 "왜 그런 거냐, 독립을 왜 안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스태프가 "돈이 없으니까"라고 대답하자, 윤성빈은 "돈이 없어서냐, 막 써서냐. 일하는데 왜 (돈이) 없냐. 물가가 비싸서?" 등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당 스태프는 "집세 내고 생활비를 내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지만, 윤성빈은 "생활비를 아끼면 되지 않나"고 말했다.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캥거루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을 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캥거루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을 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들은 스태프는 "생활비를 어떻게 아끼냐, 생활하는데 쓰는 돈인데"라고 황당해했다. 이어 "생각하는 생활비의 기준이 뭐냐"고 묻자, 윤성빈은 "그건 벌이에 따라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스태프는 "최저 시급을 받으면 200~230만원인데 집세, 관리비, 월세 하면 100만원 나간다. 그럼 130만원으로 살아야 하는데, 식비랑 교통비 하면 진짜 얼마 안 남는다"고 토로했다.

결국 윤성빈은 뒤늦게 이해하며 "신입 때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좀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이날 윤성빈의 발언들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많은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18일 윤성빈은 해당 영상의 댓글 창을 폐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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