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아산의학상 시상…칼다이서로스 교수 등 4명 수상
아산재단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칼 다이서로스·안명주·박용근·최홍윤 수상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박용근·최홍윤 교수. (사진=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365_web.jpg?rnd=20250318141737)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박용근·최홍윤 교수. (사진=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2025.03.18. [email protected].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이용해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유전학 기술인 광유전학(Optogenetics)의 창시자로서 감각, 인지, 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와 행동 간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명주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암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했고 폭넓은 중개연구를 통해 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만 45세 미만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선 박용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와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박용근 교수는 세포와 조직을 염색 없이 고해상도 3D 영상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이미징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최홍윤 교수는 핵의학 분자영상과 공간전사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의료영상과 융합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연구를 통해 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임상의학부문에는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은 각각 5000만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해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총 57명(기초의학부문 15명·임상의학부문 16명·젊은의학자부문 26명)에게 아산의학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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