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건강 점진적 회복…미얀마 강진 피해자에 기도
![[로마=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아고스티노 제멜리종합병원에서 퇴원하기 앞서 신도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3.28.](https://img1.newsis.com/2025/03/23/NISI20250323_0000203043_web.jpg?rnd=20250324091431)
[로마=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아고스티노 제멜리종합병원에서 퇴원하기 앞서 신도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3.28.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28일(현지 시간) 미얀마·태국 강진으로 인한 인명 손실 등에 애도를 표하고 피해를 본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를 보냈다.
앞서 미얀마에서는 규모 7.7 강진이 발생해 사원 등이 무너졌다. 인접국인 태국에서도 건축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며 인부들이 갇혔다. 양국 사망자는 수백 명에 이를 전망이다.
교황은 수습에 나선 구급대원들을 향해서도 "강건함과 끈기라는 신성한 은혜를 받아 부상자와 이재민을 돌보는 업무가 지속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공보실장은 이날 교황의 건강이 안정적이며 호흡과 운동 기능, 발성 등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혈액 지표도 정상이라고 한다.
현재 교황은 치료와 기도, 휴식과 함께 일부 업무 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고농도 산소 투여량 역시 점차 줄여가고 있다는 게 교황청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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