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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에 힘쓴 영덕소방서에 감사편지·간식 쇄도

등록 2025.04.02 17: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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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경북 영덕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이 쓴 손편지.(사진=영덕소방서 제공)

경북 영덕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이 쓴 손편지.(사진=영덕소방서 제공)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이번 대형산불 진화에 힘쓴 소방관들에게 학생들의 손 편지와 간식이 전달됐다.

2일 경북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영덕야상초등학교 3학년, 6학년 학생들이 감사편지를 적어 영덕소방서를 직접 찾아왔다.

이들은 편지에서 "매일 우리를 위해 힘써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 영덕여중 1학년 학생도 편지로 "산불로부터 영덕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산불이 학교, 할머니·할아버지 댁, 우리집까지 내려왔는데 소방관님들 덕분에 집이 무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항영흥초등학교 2학년 1반 학생들도 감사의 글과 함께 간식을 전해왔다.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영덕·포항의 여러 초등·중학생들이 소방관에게 손 편지와 간식을 전달했다고 한다.

손 편지와 간식을 받은 영덕소방서 한 소방관은 "화재 현장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내 온 손편지.(사진=영덕소방서 제공)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내 온 손편지.(사진=영덕소방서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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