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 가던 소방관들, 전복차량서 운전자 구조
터널에서 차량 전복사고 목격
운전자 구조·2차 사고 예방
![[의왕=뉴시스] 차량 전복 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532_web.jpg?rnd=20250416162743)
[의왕=뉴시스] 차량 전복 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왕=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사고 지원을 위해 이동하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이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하고 2차 사고를 막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49분 의왕시 초평동 구봉산터널(광명방향)에서 A(44)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터널 좌측 벽면을 타고 올라 전복되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마침 현장 지원을 위해 출장 중이던 구조구급과 구급품질팀장 유희준 소방령, 구조총괄팀 최홍철 소방경, 특수재난대책팀 김지섭 소방위는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
유 팀장과 직원들은 자력 탈출이 불가능한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 교통을 정리했다. 이들은 관할 소방대가 도착해 사고 차량 운전자를 인계한 뒤 출장지로 향했다.
유희준 팀장은 "운전자가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해서 다행이다. 광명 붕괴사고 현장에서도 희망적인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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