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4' 9월 첫선…"불꽃야구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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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JTBC가 9월 '최강야구' 시즌4를 선보인다.
18일 JTBC에 따르면, '최강야구 2025'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 팀 세팅을 완료하며, 기존 시즌 강점을 살리고 스케일과 구성은 업그레이드한다.
야구 경기없는 월요일을 책임지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매회 한 경기를 모두 담아 속도감을 높인다. '최강 몬스터즈' 선수단의 승부부터 더그아웃 반응까지 담는다.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은 '불꽃야구' 론칭을 준비 중이다. JTBC는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최강야구 저작권(IP)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론칭하는 만큼, 이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츠에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며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트츠의 불법 제작·방송으로 업계와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경고했다.
JTBC와 C1은 최강야구 제작비 갈등을 겪고 있다. "C1이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과다 청구했다"며 "시즌4 제작을 강행해 최강야구 IP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PD는 "제작비 사후 청구와 실비 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 JTBC 저작권은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된다"며 반박했다.
JTBC는 지난달 31일 C1 편집실 서버를 끊었으며, 이달 2일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도 냈다. JTBC는 성치경 CP, 안성한 PD와 함께 최강야구4를 준비 중이다. 장 PD는 JTBC와 별개로 트라이아웃과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유튜브에 연습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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