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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부상' 손흥민, 노팅엄전까지 결장 확정…회복에 집중

등록 2025.04.21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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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2일 EPL 33라운드 경기

손흥민, 발 부상으로 3연속 결장

토트넘 감독 "회복이 필요한 때"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5. 1. 29.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5. 1. 2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노팅엄 포레스트전도 뛰지 못한다. 발 부상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휴식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과 2024~2025시즌 EPL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1일 현재 11승4무17패(승점 37)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1부 리그 잔류는 확정했지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트넘은 내달 2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을 거둘 수 있는 대회인 데다,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부터 이어진 무관에서 탈출할 기회다.

이에 토트넘은 노팅엄전 승리를 통해 상승세를 노린다.

다만 최정예를 기용하진 않는다. 발 부상을 겪고 있는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한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


손흥민은 지난 11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1-1 무승부) 홈 경기 이후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13일 울버햄튼과의 EPL 32라운드(2-4 패배)와 18일 UEL 8강 2차전(1-0 승리)을 쉬었다.

이번 노팅엄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최근 "손흥민은 한동안 발 문제로 고생해 왔다. 지금이야말로 손흥민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좋은 시기"라며 "손흥민은 노팅엄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꽤 오랫동안 부상 문제를 겪어왔고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부상이라면 휴식이 중요하다. 그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며 "손흥민은 항상 훈련하고 싶어 하는 선수기에 앞으로 며칠 동안은 훈련에 집중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래스고=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2.

[글래스고=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2.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L 4강전을 앞두고 리그 일정을 통해 상승세를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인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전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뛸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을 한 거로 보인다.

토트넘은 노팅엄전 이후 28일 리버풀을 만난 뒤 UEL 4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손흥민이 빠르게 회복한다면, 리버풀전에는 출전할 거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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