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동아시안컵, 7월 용인·수원 개최 준비"
홍명보호는 용인미르 개최 가닥
여자부, 수원 포함 2개 도시 조율
![[용인=뉴시스]용인 미르스타디움 전경(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01817000_web.jpg?rnd=20250414133228)
[용인=뉴시스]용인 미르스타디움 전경(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용인과 수원 등에서 열릴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EAFF 측에서 용인과 수원을 답사해서 (해당 지역에서 개회라는 거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부산에서 동아시안컵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던 한국은 6년 만에 동아시안컵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남자부, 여자부 일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당시에도 각각 부산아시아드와 구덕운동장을 나눠 사용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EAFF 측이 용인과 수원을 모두 실사한 배경이다.
이 관계자는 "잔디 문제 때문에 용인과 수원을 택한 건 아니"라며 "(특정 팀이 사용하지 않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이 일정 조율하기 용이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산 대회처럼 두 경기장을 써야 하는데, 용인과 근접한 곳이 수원"이라며 "수원의 경우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2025시즌을 소화하고 있으나, 구단 및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자부는 용인으로 굳어진 모양새다.
다른 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단 남자부 용인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경기 일정 등 세부적으로 확정해야 할 게 있어 '확정'이라는 단어를 쓰기엔 이르다"고 알렸다.
또 "여자부는 수원을 포함해 1, 2개 도시를 마지막으로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2019년 동아시안컵 우승.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7/27/NISI20220727_0001050761_web.jpg?rnd=20220727100532)
[서울=뉴시스]2019년 동아시안컵 우승.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7월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남자부에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이 격돌한다.
여자부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그리고 대만이 경쟁할 예정이다.
애초 북한이 출전하는 거였지만, 북한 측이 불참을 결정하면서 차순위인 대만이 합류했다.
한국은 2019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2022년 일본서 개최됐을 땐 일본이 정상에 올랐다.
5회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인 한국은 왕좌 탈환을 노린다.
여자부는 지난 2005년 대회에서 1회 우승했으며, 일본이 4회로 최다 우승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