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 조사
김 여사도 조만간 소환조사 전망
![[서울=뉴시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24/NISI20210224_0017191491_web.jpg?rnd=20210224164422)
[서울=뉴시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방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 원장은 당시 김 여사가 포항시장 후보로 지목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았던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이강덕 포항시장을 컷오프(공천 배제) 하려고 했고, 그 배경에 문 원장을 공천하려던 김 여사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당선인이 역정을 내면서 (나에게 공천을) 얘기하는 거는 이례적인 일이었다"며 "추가 정보를 들어보니 특정 인사가 김 여사랑 가깝단 이유로 포항 바닥에 '본인이 공천받을 것'이라고 다닌다는 정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상민 전 검사를 잇달아 소환하는 등 '명태균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여사 측도 최근 변호사 선임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조만간 검찰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