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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주자들,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 조문…"빛 잊지 않겠다"

등록 2025.04.23 21: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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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간 고통 최소화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만들 것"

김동연 "낮은 곳에서 큰 사랑 보여…교황 남긴 빛 잊지 않겠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에 조문하기 앞서 구요비 천주교 서울대교 총대리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공동취재) 2025.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에 조문하기 앞서 구요비 천주교 서울대교 총대리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공동취재) 2025.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23일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잇달아 찾아 조문했다.

이재명 경선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천주교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교황께서 인간 사회에 도움될 말씀들을 참 많이 하시고 또 실천하셨다"며 "인간의 고통에 중립은 없다는 말씀이 그중에서도 각별하게 와닿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그 말씀을 따라 인간의 고통이 최소화된, 모두가 함께 사는 그런 세상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동연 경선후보도 같은날 오전 명동성당을 찾아 분향소를 조문했다. 김 후보는 조문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낮은 곳에서 큰 사랑을 보여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기억한다"며 "끝없이 이어진 긴 조문 행렬이 그분의 삶과 뜻을 기억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님께서 남기신 빛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김경수 경선후보는 이날 늦은 오후 민주당 경선후보 두 번째 토론회를 마친 뒤 조문했다. 김경수 후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주신 안식과 평화를 잊지 않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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