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제조업체들 위해 일부 부품 관세 면제" FT
CNBC "백악관, 관련 방안 고려 확인"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위해 관련 부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면제할 방침이라고 CNBC, 포렉스라이브 등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장 임명식에 참석해 있는 모습. 2025.04.24.](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00278081_web.jpg?rnd=20250423070637)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위해 관련 부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면제할 방침이라고 CNBC, 포렉스라이브 등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장 임명식에 참석해 있는 모습. 2025.04.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위해 관련 부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면제할 방침이라고 CNBC, 포렉스라이브 등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 간 업계 경연진의 강도 높은 로비에 따라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명분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한 20% 관세, 철강·알루미늄 관세 25%에서 일부 자동차 부품을 면제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25% 관세, 내달 3일부터 발효되는 자동차 부품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CNBC는 이러한 FT의 보도에 대해, 백악관이 관련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로 일부 관세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면 중국을 제외했던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에 이어 한 걸음 후퇴한, 완화된 조치로 시장에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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